우측통행

사람들도 부쩍거리는 바쁜 아침, 지하철 계단에서 어르신 두분이 언성을 높이며 싸운다.
"아니 이사람! 우측통행! 우측통행! 글도 못읽어?!"
"당신이 뭔데, 아침부터 훈계질이야!?"

교통운영체계의 선진화 방안이라는 요상한 목적으로 시작된 우측통행캠페인인데..
일제시대 이후 정착된 60년이 넘은, 거의 습관이 되다 싶이 한 문화를 
선진국?이 되기 위해 뜯어고친다는 것이 참 우습게 느껴졌다.
참, 명박&세훈스러운발상.

여기에도 대략 두부류의 사람들이 있어 보인다.
법이나 제도를 열심히 따르려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자기의 습관, 관습, 혹은 그저 흐르는대로 몸을 맡기는 사람들도 있다.

시시비비의 문제는 아니다.
다만 서로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세심하게 녹아들어간 변화면 좋겠다.

by 염짱 | 2010/01/21 01:22 | 놀이와 공부, 생각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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