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드라마, 참 괜찮습디다.

이틀동안 '미남이시네요'에 푹 빠져 있었다.
많게는 24편이나 되는 완결된 드라마를 몰아서 보구나면, 한꺼번에 다 봤다는 만족감과 동시에 아.. 시간이 어케 흘러간겨.. 싶은 허무감이 동시에 들곤 한다. '미남이시네요'는 한꺼번에 다 봤다는 만족감과 동시에, 정말 끝난거야? 싶은 아쉬움이 더 큰 드라마였다. 한편한편에 정말 엉뚱발랄한 유머와 패러디가 너무나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있는 수작이었다.

어떤 상황에 대해 '괜찮습니다'라고 문자를 보냈는데.. 오타를 내서... '괜찮습디다'로 보냈다. ㅋㅋㅋ.. 이런 음절 하나로 뉘앙스의 차이를 고스란히 시청자에게 전달해 줄수 있는 홍자매의 내공에 흠찟 놀라며 간만에 아주아주 유치하고 순수한 순정만화를 본거 같다. 물론 여기엔 반드시 어떤 신분상의 비밀이 담겨 있어야 한다.

괜찮다. 홍자매의 작품.

by 염짱 | 2009/12/18 15:14 | 놀이와 공부, 생각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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